유튜브 음악 저작권 - BGM 때문에 '노란 딱지'?

유튜브 음악 저작권 - BGM 때문에 '노란 딱지'?

영상 편집에 몇 시간을 쏟고 드디어 올렸는데, '저작권 침해' 알림이 뜨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죠. "분명 무료 음원이라고 했는데..."라며 억울했던 마음, 유튜브를 하는 우리라면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음악 저작권은 우리를 괴롭히는 괴물이 아닙니다. 그저 몇 가지만 미리 알면 가뿐히 넘어갈 수 있는 작은 허들일 뿐이에요.

물론, 넘기 쉬운 허들은 아니죠. 그래서 여러분이 마음 편히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이번 포스팅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무료'라는 이름 뒤에 숨은 두 가지 얼굴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많은 곳에서 우리는 '무료 음원'이라는 말을 쉽게 접합니다. 하지만 이 '무료'에는 두 가지 다른 얼굴이 숨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아무 조건 없이 사용 가능한 완전한 무료' 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특정 조건을 지키면 무료로 쓰게 해주는 조건부 무료'입니다. 바로 '저작자 표시(Attribution)'가 필요한 음원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대부분의 저작권 실수가 발생합니다. 전자는 감사의 표시이지만, 후자는 법적 의무에 가깝습니다.

마음 편한 창작을 위한 4가지 팁

 

필터로 방어막 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유튜브 스튜디오 오디오 라이브러리에서 검색 필터를 여는 것입니다. '라이선스 유형' 섹션에서 [저작자 표시 필요 없음]을 선택하세요. 이것만으로도 잠재적 위험의 90%를 미리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간단한 방어막입니다.

'저작자 표시'는 형식 그대로 사용할 것

만약 '저작자 표시 필요' 음원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라이선스 계약의 일부이므로 아래 형식의 출처 텍스트를 왜곡 없이 그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 음악: [Track Name] by [Artist]  

    > 출처: YouTube Audio Library  

    >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 Attribution

    위 박스 안의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 영상 설명란에 붙여넣으세요.

외부 사이트 라이선스 재확인하기

유튜브 외부의 '무료 BGM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당 사이트의 라이선스 정책이 '상업적 이용(Commercial Use)', 즉 유튜브 수익 창출을 허용하는지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 이용(Personal Use)'만 허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꼭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영상의 개수가 늘어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당연히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5초 만 쓰면 된다? No!!!!

"15초 미만으로 짧게 쓰면 괜찮다"는 것은 가장 위험한 오해입니다. 유튜브의 Content ID는 1초의 음원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AI는 생각보다 더 대단하고 무섭고, 칼같습니다.

짧고 길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 허가를 받았는가의 문제입니다. 확실하지 않은 상업 음원은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괜히 사용했다가 영상 자체를 버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마치며...

 

음악 저작권은 크리에이터를 억압하는 장벽이 아니라, 다른 창작자의 권리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리입니다. 오늘 알아본 4가지 체크리스트들이 이제 저작권은 여러분에게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명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제작 과정이 될 것입니다.

언제까지 저작권 때문에 노딱 걱정 할 수는 없잖아요. 이참에 확실히 알아두고, 마음 편히 영상 만드시기 바랍니다. 영상 만들기도 어려운데, 저작권 때문에 마음고생 까지 하면 너무 힘들잖아요. 유튜브 채널 성공하기도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럼 채널들 성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