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대신 유튜브뮤직 갈아타기 장점이 있을까?
멜론 대신 유튜브뮤직 갈아타기 장점이 있을까?
핵심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2025년 현재 유튜브뮤직으로의 전환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용자에게 명확한 이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즘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어떨까요?
유튜브뮤직 사용자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2017년에 70만 명이었는데, 2022년에는 403만 명으로 무려 5.8배나 증가했습니다. 멜론이 여전히 32.8%의 점유율로 1위로 지키고 있지만, 유튜브 뮤직과 다른 서비스들이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구독료 절약하면서 더 많은 혜택을 받으려면?
가격 비교부터 해볼게요. 멜론 최고 요금제가 13,200원이고, 유튜브 뮤직은 14,900원입니다. 얼핏 보면 유튜브 뮤직이 더 비싸보이는데요.
하지만! 유튜브 뮤직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튜브 광고 제거,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동영상 다운로드까지 가능합니다.
유튜브 프리미엄만 따로 구독하면 9,900원이니까, 실제로는 구독료 절약이 되는 셈입니다. 특히 유튜브를 자주 보는 분들이라면, 월 5,000원 이상 구독료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음악 라이브러리가 정말 방대합니다.
유튜브뮤직을 선택한 이유 1위가 바로 많은 음원 떄문이라는 의견이 무려 36.8%입니다. 멜론에서 찾을 수 없던 그 노래들, 유튜브뮤직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해외 인디 아티스트 곡
- 커버 버전들
- 라이블 공연 영상
- 리믹스 버전들
추천 기능이 정말 똑똑합니다.
"어? 이 노래 어떻게 알았지?"하는 경험 많이 해보셨을텐데요. 유튜브 뮤직의 추천 알고리즘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취향을 잘 맞춰줍니다.
구글의 머신 러닝 기술이 여러분의 음악 취향을 깊이 분석해서 딱 맞는 노래를 추천해줍니다.이건 플로도 그렇게 서비스를 해주는데, 아마도 유튜브 알고리즘이 더 다양하게 추천을 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실제 사용자들도 "내 취향을 너무 잘 안다"며 만족도가 높습니다. (25.9%)
스마트 기기와 연결이 편리합니다.
구글 생태계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정말 편리합니다.
- 구글 홈으로 음성 명령
- 안드로이드 TV에서 바로 재생
- 크롬캐스트로 쉽게 전송
아쉬운 점은 무엇?
완벽한 서비스는 없습니다. 유튜브 뮤직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 가사 기능이 부족합니다 - 노래방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음.
- 태블릿 가로 모드가 불편합니다. - 화면이 최적화 부족.
- 국내 마이너 가수 일부 누락 - 모든 국내 음원이 다 있지는 않음.
- MR과 원곡 구분이 어려워요 - 검색할 때 좀 헷갈릴 수 있음.
앞으로는 더 좋아질 예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글의 끼워 팔기를 제재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곧 '유튜브 라이트' 같은 더 저렴한 요금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독료 절약 기회가 더 늘어날 것 같네요.